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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57기 숲해설가 전문과정 2026.09.23

57기 숲해설가 과정을 마치며

작성자 최은선

숲해설가가 되어볼까 마음만 먹기를 여러 번, 드디어 용기를 내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확인한 강의 일정표에서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던 정부희 선생님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 "아, 참 잘 신청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첫 수업이었던 개체생태학부터 쉽지만은 않았지만,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숲의 세계는 매시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수업, 그리고 토요일 야외 수업까지... 체력적으로 벅찬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하는 동기들과 정을 나누며 배움의 에너지로 채워나갔습니다.

​이론 시험, 시연 평가, 과제 준비, 그리고 30시간의 실습 과정까지. 하나하나 치러낼 때마다 조금씩 넓어지고 깊어지는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묵묵히 걸어와 마침내 결승선을 통과한 나 자신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칭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세심히 챙겨주신 간사님의 배려와 언제나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준 동기들이 없었다면 완성하지 못했을 결실입니다.

​이제 이 배움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차차 찾아가려 합니다. 분명한 것은 제 인생에 참으로 값지고 빛나는 공부였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숲에서 얻은 이 보석 같은 배움과 따뜻함을 이웃들에게 기꺼이 나누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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